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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서장 김태형)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충남소방본부 주최로 열린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중등부 분야에서 금산지역 대표로 출전한 제원중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초·중·고·일반부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각 분야 대표 34개 팀이 참가했다
임유환, 안다겸, 김동훈, 김윤완, 원동준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제원중팀은 박순청 교사의 지도로 '야구 경기 응원 후 공원 나들이 중 가족이 심정지에 빠진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제원중팀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전 과정을 정확성과 속도, 팀워크를 선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원중팀은 위급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과 조화로운 팀워크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로 나선 임유환 학생은 "실제 위급 상황을 가정한 만큼 긴장됐지만 반복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안다겸 학생도 "박순청 선생님의 꼼꼼한 지도 덕분에 정확한 동작을 익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 서장은 "제원중 학생들의 실전 같은 시연은 지역 안전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을 격려했다.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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