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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김문근 단양군수 |
올해 봄철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며 대형 산불이 빈발했던 시기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극히 높았던 상황이었다. 특히 산림 인접 생활권이 넓고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상 산불 위험이 상존했지만, 단양군은 체계적인 예방 대책과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산림 피해 '제로'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군은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드론과 산림감시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감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은 담당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알리는 한편, 직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모두가 감시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지역 주민 스스로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도록 유도했고, 마을 방송과 현수막, 거리 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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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김문근 단양군수 |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잦았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단양의 산림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대응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5월 말까지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을 계속 배치해 산불 감시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연중 가동 중이다. 아울러 여름철 국지성 강풍과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산림재해 예방 대책 마련과 더불어, 오는 가을철 산불 대비 활동도 조기 계획 수립과 교육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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