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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고(교장 강로사)는 11일 기숙사 거주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문학·역사 융합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종로구 윤동주 문학관과 서촌 일대 탐방,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관람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역사와 문학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국어·역사 교과와 연계하여 사전에 영화 동주 감상과 시 해석·암송 활동, 체험 후 보고서와 감상문 작성 등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능동적 참여자로서 문학과 예술을 깊이 경험하고, 공동체 안에서 나눔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엇보다 이번 체험활동은 다양한 학년과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기숙사 공동체 내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였다.
강로사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문학과 예술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공감의 힘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숙사 공동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인문·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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