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둠벙 생태관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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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둠벙 생태관광 운영

물은 고였지만, 흐름은 남아 있어야 한다

  • 승인 2025-05-15 11:4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고성에서 즐기는 특별한 생태여행
고성에서 즐기는 특별한 생태여행<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5월부터 11월까지 '생태와 전통의 공간 둠벙'을 주제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둠벙은 하천이 없는 해안가 경작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작은 웅덩이로,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군은 올해 둠벙 논 생태체험, 둠벙 생태트레킹, 생태관광 버스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논 생태체험은 삼락리 둠벙 체험장에서 수중 생물 관찰과 손 모내기 등을 진행한다.



생태트레킹은 마을 주민 해설과 함께 둠벙 생물을 관찰하며 1.5km의 생태코스를 걷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버스투어는 고성 전통시장과 지역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월 1회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한다.

그러나 체험형 관광에 치중된 구성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

지속가능한 생태보존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한 구조적 연계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자연을 보고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관리·보존까지 연결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둠벙은 고여 있는 물이지만, 그 안 생태는 흘러야 살아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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