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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문자 발신 여부, 데이터 사용량 등의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복지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 안부 확인을 돕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이다. 단순 전력 사용량 분석이 아닌 개별 대상자의 패턴 학습(신경망 기반 AI알고리즘)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점, 별도의 기기나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돌봄 대상자의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산하기관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는 사업 대상자를 선정 하고 관리 등을 맡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대전세종충남본부와 SKT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과 분석,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약 8개월 간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이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도 (사)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회장은 "대전시 노인 인구가 27만 명에 달하고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가속화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노인단체의 대표기관으로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노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경휴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과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문제 등을 해결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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