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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내방, 전화, 이메일, 팩스, 출장(외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청양군 거주 다문화가족, 외국인·난민가족뿐만 아니라 이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개인이나 기관까지 포함된다.
사업의 핵심은 결혼이민자의 가족 및 사회생활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것이다. 예약 기반의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폭력 사건 등 신고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안내 후 다음 날 통역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입국 초기 상담, 국적·체류 관련 정보 제공, 임신·출산·양육 상담, 교육 과정 통·번역 지원, 가족 간 의사소통 통역, 그리고 행정·사법 기관 및 공공기관(병원·보건소·경찰서·학교 등) 이용 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공증 업무는 제외된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긴급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되지 않는 언어는 인근 가족센터 및 다누리 콜센터와 협력해 해결하고, 과도한 번역 요청이 있을 경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번역 기관과 협력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난민가족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실질적인 의사소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이용자들은 병원 방문이나 행정기관 이용 시 통역 서비스를 통해 한국 생활 적응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평가하며, 한 이용자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 장벽으로 병원 진료가 어려웠지만, 통역 서비스 덕분에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크리스티나에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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