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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청년정책협의체 워크숍 열려<제공=밀양시> |
장소는 구 밀양대 내 햇살문화도시관, 청년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간 과제를 도출하는 자리였다.
1부는 제주청년정책자문위원의 특강으로 시작됐고, 타지역 사례와 정책 참여의 의미를 공유했다.
2부는 참여·소통, 주거·일자리, 문화·복지 세 분과로 나뉘어 의제를 발굴했다.
참석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인 주제를 도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날 정리된 의제가 향후 어떻게 실현될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시의 약속은 있었지만, 실행 로드맵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사한 구조의 청년 협의체 운영이 타 지자체에서도 선언에 그친 사례가 있어 우려가 나온다.
정책 참여가 단발성 행사로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제도적 연계와 예산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워크숍은 끝났고 기록은 남았다.
이제 필요한 건, 회의가 아닌 변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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