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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의회 제320회 임시회<제공=창녕군> |
이번 회기에서는 군정 현안에 대한 제안과 제도 개선 건의, 주요 정책안 심의가 병행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노영도 의원이 '공공예식장 조성 및 복합 활용 방안'을,
김재한 의원이 '수경재배 농가의 양액 분석 비용 지원'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두 발언 모두 지역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하종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 의원이 공동 동의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해당 건의안은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의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와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의정활동의 외형은 갖췄지만, 제안들이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자유발언은 많지만, 행정에 반영된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홍성두 의장은 "군민 삶과 직결된 사안들이 논의되는 이번 임시회가
창녕 발전과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안은 상정됐고, 의정은 계속된다.
말은 시작됐고, 이젠 움직임이 증명할 차례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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