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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농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강화<제공=창녕군> |
군은 우선 주요 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현수막 35점을 게시하고, 마을순회 수리와 병행해 진행되는 현장 교육에서 소화기, 경광등, 반사지 등 농기계 안전용품을 농업인에게 직접 배부하고 있다.
현장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농업인 생활과 밀접한 사고 예방법 위주로 구성돼 실질적 예방에 집중한다.
농기계 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보다, 기본 수칙 미이행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주운전, 야간 운행, 좁은 도로에서의 저속 주행은 일반 차량과의 추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제동과 회피가 어렵고, 사고 발생 시 중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구조적 취약성이 크다.
군은 반사 스티커 미부착이나 야간 시인성 부족 등 기초 안전 수칙의 부재가 사고를 키운다고 보고, 경각심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사고 예방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며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농기계에 반사 스티커를 부착하고, 야간에는 밝은 옷을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계는 반복해 달릴 수 있지만, 생명은 단 한 번 멈출 수 있다.
예방은 규칙이 아니라, 생존의 언어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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