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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
지난해 12월까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전국 시군의 누리집에 게시된 공약 이행 정보를 바탕으로 공약이행 완료율, 2024년 목표달성률, 주민 소통 및 웹 소통 정도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해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민선 8기 108개의 공약사업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55% (59건)을 완료하고, 45건의 사업은 빠른 시일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완료 사업 중에는 복하천 종합생태 수변공원 조성, 출산축하금 지급,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 시행,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개소, 청년정착지원금 지급, 청년일자리카페 개설, 지식산업센터 설립, 가로등·CCTV 확대 설치 등이 눈에 띈다.
또한 이천시립화장시설 조성, 청소년생활문화센터, 스포츠콤플렉스(종합실내체육관), 예술인회관 건립 등 시민 편의 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조성' 공약을 통해 '전국 최초 0세~12세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 성과를 올렸고, 지난해 7월 같은 기관에서 주관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에 들어 공약 실천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훈령으로 있던 공약 관리 규정을 조례로 새롭게 제정하고,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00% 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약사업의 추진계획과 이행 상황, 재정투자계획 등을 관리카드 형태로 작성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해온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며, "공약은 시작일 뿐, 이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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