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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국비 지원 건의<제공=사천시> |
박동식 시장은 15일 행정안전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를 연이어 방문해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행안부에는 재해위험 개선 사업으로 ▲서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축동초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예수지구 급경사지 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들 사업은 시민 안전과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이 핵심이다.
환경부에는 하수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중기부에는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공장 구축 사업비 150억 원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시는 이 같은 행보가 국비 확보에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조체계 강화, 부처 예산 편성 일정 대응 등도 함께 추진된다.
다만 매년 반복되는 국비 확보 보도에 비해, 실제 집행률과 시민 체감 성과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계획-건의-보도' 중심 구조가 되풀이되고 있어, 행정 성과보다 절차 완결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지적도 있다.
국비는 확보보다 실집행이 더 어렵다.
계획은 차곡차곡 쌓이지만, 주민 삶에 닿는 속도는 늘 한 걸음 늦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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