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 6월 첫 삽

  • 전국
  • 충북

음성군, '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 6월 첫 삽

총사업비 45억 투입…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생활체육 활성화·지역 간 체육 인프라 격차 해소 기대

  • 승인 2025-05-18 09:0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_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 조감도
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 조감도.
음성군이 지역 체육 인프라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에 착수한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 체육시설은 6월 첫 삽을 뜨고 체육활동 기회가 제한됐던 원남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된다.

원남면 보룡리 387-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억 8000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985.27㎡ 규모의 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실내체육관과 GX룸, 다목적실 등을 갖추도록 설계됐으며, 6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원남면은 체육활동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을 위해 인접한 음성읍이나 맹동면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체육관 건립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청·장년층과 시니어층을 아우르는 복합 체육공간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체육관이 완공되면 인근의 전천후게이트볼장과 그라운드골프장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은 원남면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학생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층이 어우러져 스포츠와 문화를 교류할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안전 확보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