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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 조감도. |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이 체육시설은 6월 첫 삽을 뜨고 체육활동 기회가 제한됐던 원남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추진된다.
원남면 보룡리 387-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억 8000만 원(국비 1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985.27㎡ 규모의 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체육관은 실내체육관과 GX룸, 다목적실 등을 갖추도록 설계됐으며, 6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원남면은 체육활동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을 위해 인접한 음성읍이나 맹동면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체육관 건립은 단순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청·장년층과 시니어층을 아우르는 복합 체육공간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체육관이 완공되면 인근의 전천후게이트볼장과 그라운드골프장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원남 소규모체육관 건립은 원남면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학생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층이 어우러져 스포츠와 문화를 교류할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공사기간 안전 확보 및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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