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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집중호우로 인해 나무와 토석류가 유출된 사진. |
군은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실태조사, 안내판 설치,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4월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총 221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실태조사를 마무리했으며,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는 신속히 보완 조치하고 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에 경고 안내판을 확대 설치해 주민들이 산사태 위험을 쉽게 인지하고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산사태 대책본부는 5개조, 27명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신속 정확한 보고와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 상황과 산사태 위험도(관심·주의·경계·심각) 4가지 단계에 맞춰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행동 매뉴얼에 따라 산사태 재난 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군은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한 예측 정보 제공 및 상황 전파 ▲산사태 예방·대응 활동 점검 등 산사태 위험에 따라 단계별로 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사방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예방단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전·중·후로 나눠 상시순찰과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응급 복구를 지원하며, 주민 대피 안내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주민 대상 산사태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해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상황관리 체계 구축 등 재난 대비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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