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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한일중 배구클럽 대한배구협회장기 전국대회 준우승 기념촬영 모습. |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전국 각지의 유망 배구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일중 배구팀은 예선에서 1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6강 결승 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수원PVC클럽과 서울광진클럽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결승에서는 경기도 하이발리 클럽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주목할 점은 한일중 배구팀이 이번 준우승 외에도 전국대회 상위권에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바르고 모범적인 경기 매너로 학교스포츠클럽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기량뿐만 아니라 스포츠맨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홍성 교장은 "학생들이 배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우고 있다"며 "이번 2위 입상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이라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중학교 배구 클럽의 이번 성과는 충북 학교체육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소규모 학교에서도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 스포츠가 갖는 교육적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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