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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제천시장,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대사 면담(왼쪽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주한대사) |
시는 최근 김창규 제천시장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 제천시의 대표 문화 행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직접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각국 대사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영화제를 통해 음악과 영화가 융합된 문화 플랫폼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제천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각국 대사들에게 VIP 참석을 요청하며, 문화교류 확대와 상호 방문 등의 협력 가능성도 제안했다.
또한 김 시장은 오는 2025년 제천에서 개최될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한방과 천연물,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제천의 산업 역량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국 대사들은 제천시의 문화 및 산업 행사에 깊은 관심을 표했으며, 자국 예술인의 영화제 참여, 문화콘텐츠 교류, 산업 분야 협력 등 구체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음악·영화 중심의 문화 행사와 한방·바이오 산업 분야가 양국 간 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이 이뤄졌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은 축제의 국제성과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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