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아시아 5개국과 문화외교…국제영화제·엑스포 협력 논의

  • 전국
  • 충북

제천시, 중앙아시아 5개국과 문화외교…국제영화제·엑스포 협력 논의

-김창규 시장, 주한 대사들과 면담…제천국제음악영화제·한방천연물엑스포 참여 요청-

  • 승인 2025-05-21 08: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왼쪽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주한대사)
김창규 제천시장,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대사 면담(왼쪽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주한대사)
제천시가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의 문화외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김창규 제천시장이 주한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대사들을 차례로 만나, 제천시의 대표 문화 행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직접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각국 대사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영화제를 통해 음악과 영화가 융합된 문화 플랫폼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제천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각국 대사들에게 VIP 참석을 요청하며, 문화교류 확대와 상호 방문 등의 협력 가능성도 제안했다.

또한 김 시장은 오는 2025년 제천에서 개최될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한방과 천연물,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제천의 산업 역량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국 대사들은 제천시의 문화 및 산업 행사에 깊은 관심을 표했으며, 자국 예술인의 영화제 참여, 문화콘텐츠 교류, 산업 분야 협력 등 구체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음악·영화 중심의 문화 행사와 한방·바이오 산업 분야가 양국 간 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공감이 이뤄졌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은 축제의 국제성과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2.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3.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4.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5. 가원학교 진동 원인 에어컨 실외기? 다음날엔 감지 안 됐다
  1.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2.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3.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4.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장마철 침수 우려 지역 점검
  5. 충남대 글로컬대학 사업 대토론회… 학과 통폐합·예산계획 등 의견개진

헤드라인 뉴스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해부수 이전 부적절"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강력 반발

이재명 정부가 집권 초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수도 완성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중도일보가 해수부 탈(脫) 세종을 막기 위해 충청권 시도 공조가 시급하다고 보도(6월 12일자 1면)한 뒤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해수부 사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충청 시도지사들은 또 야당 일각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경남 사천 이전 시도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없지만 향후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지역 성장동력 양대 축인 세종 행정수도와..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검찰, 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징역 1년 구형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의 실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이미나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송활섭 시의원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및 취업제한 명령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총선 때 국민의힘 소속이면서 같은 캠프 여직원의 엉덩이를 몇 차례 만지고 손을 잡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송 의원 측은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을 수 있지만 추행의 의도..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