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군청 가는길에 ‘옥외 승강기·보행교 설치’ 랜드마크로 탈바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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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군청 가는길에 ‘옥외 승강기·보행교 설치’ 랜드마크로 탈바꿈 예정

27억 들여 접근성 높이는 개선사업 착수, 군청사 주변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 기대

  • 승인 2025-05-21 10:18
  • 수정 2025-05-21 14:47
  • 신문게재 2025-05-22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1. 영동군, 보행환경 개선사업(조감도)
영동군청 가는길에 설치되는 옥외승강기와 보행교 조감도. 올해 12월에 준공된다
영동군은 군청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고지대에 위치한 군청사로의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사 주변을 쾌적한 상징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공사는 군청 회전교차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총 27억2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달 착공해 12월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군청사 외부에 18m 높이의 21인승 옥외 승강기를 설치하고, 기존의 낡은 돌계단(길이 60m, 폭 4.7m)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이다. 또한 51m 길이의 보행교가 특정 공법으로 설치되며, 이 보행교 난간에는 홍보를 위한 전광판도 함께 설치된다.



이외에도 △경관 조명 △점자블록 △CCTV 등을 설치해 보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변 사면 녹화와 수목 정비를 통해 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영동군은 군청사가 지리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 고령자나 보행 약자의 접근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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