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 영화의전당서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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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 영화의전당서 24일 개최

30개국 90개 단체 참가

  • 승인 2025-05-22 00: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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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 홍보물./부산시 제공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는 세계시민 어울린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축제는 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해 부산지역 외국인커뮤니티와 국제교류,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등 30개국 90개 단체 1만5000여 명의 세계시민이 참석한다.

이들은 각국의 문화(음식, 공예, 의상, 액세서리 등)와 공연을 소개하고 함께 소통·교류·화합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부산세계시민축제의 20번째 해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서주(미스트롯3 우승자)와 아즈마아키(한일가왕전 출연자)의 기념 듀엣 공연이 열리며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카메룬, 한국 등의 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부산영어방송(BeFM) 특별 공개방송에는 가수 아론, 완이화, 래퍼 윤비, 개그맨 이상훈, 올스타잉글리시 라디오 진행자 신민수, 캠벨 에이시아, 그리고 부기가 출연해 '너와 나 세계는 친구'를 주제로 글로벌 이야기, 음악, 영어 퀴즈 등이 진행된다.

부산세계시민축제에 이어 '세계인의 주간(20~26일)'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행사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날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100여 개 국가별 공간에서 세계 각국의 공예, 음식, 의상, 기념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4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한-아프리카재단(KAF)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가 개최되며 무료 영화 관람 행사도 열린다.

초대형 부루마블 게임과 '부산 한석봉 어워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자유와 포용이 넘치는 부산, 꿈꾸는 모든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이 되도록 세계를 향한 창을 더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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