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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의회는 21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북면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로 의정활동을 대신했다.
이날 김기윤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사과밭에서 적과(열매솎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기윤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지방의회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금산군의회는 지역 농가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군의회는 매년 봄·가을철 농번기에 맞춰 농촌일손돕기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산군지부(지부장 박철우)와 금산농협(조합장 곽병일) 임직원들도 과수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손을 보탰다.
22일 남이면 용동길 일대 배 과수농가에서 진행한 일손돕기에는 농협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새벽부터 농작업 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철우 지부장은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금산군농협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농철 일손돕기를 집중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병일 조합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더욱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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