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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가스 안전 취약가구 '타이머 콕' 설치 장면 |
타이머 콕은 일정 시간(보통 20~30분)이 지나면 가스레인지 중간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다.
보급 대상은 치매 환자가 있는 가구,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1~3급),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 지역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이다.
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가스 안전장치 보급 사업에 참여해 238가구에 타이머 콕을 무료 보급하기로 한 데 이어 자체 예산 3600만원을 투입해 520가구에 타이머 콕을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지원받으려면 연중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대상자를 선정해 전문업체가 타이머 콕을 설치하고, 가스 누출 여부 안전 점검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타이머 콕은 가스불을 켠 채 잠이 들거나 외출하는 등의 부주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여 화재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경기도 사업과 자체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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