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2026학년도 글로벌 학부 설립… 베트남 다낭서 잇단 국제교류협약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덕대 2026학년도 글로벌 학부 설립… 베트남 다낭서 잇단 국제교류협약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 입학부터 정주, 취업까지 연계

  • 승인 2025-05-22 15:03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덕대-다낭전문대학교
대덕대 국제협력단은 5월 19일 베트남 국립 다낭전문대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대덕대 제공
대덕대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학부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다낭의 주요 교육기관들과 협력에 나섰다.

22일 대덕대에 따르면 대학 내 국제협력단은 5월 19일 국립 다낭전문대와 협약식을 갖고, 베트남 현지 유학협력업체인 TNS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유학생 유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일에는 다낭관광전문대와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협력키로 했다.

대덕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외국인 교육정주도시 구축' 분야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 학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국에서의 정주 및 취업을 고려한 산업기술, 산업체 맞춤형 주문 학과들로 구성되며, 유학생들이 연계 학과로도 진학할 수 있도록 진로의 폭을 넓힌다.

김남윤 국제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학협력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정주, 취업까지 연계되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대전 지자체와 지역 산업체, 대학 간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3.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4.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5. 문화재 내부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1.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2.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3.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4. 대전선화초 증축사업 시작… 220억 들여 2026년 8월 준공
  5. [사설] 서해 어민 위협할 중국 불법 구조물

헤드라인 뉴스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우주청 인근 이전 법안 발의 `파장`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우주청 인근 이전 법안 발의 '파장'

‘과학수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충청권 국회의원들까지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면서 공동 대응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7일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과 산업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우주항공기술 연구개발 관련 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인근에 소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의 공동주택 노후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가 정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은 260만 6823채로 전체의 22%로 나타났다. 즉 전국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 주택은 2022년 135만 9826채(12%), 2023년 170만 5215채(15%), 2024년 219만 4122채(18%)로 꾸준히 늘..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충청권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중 환불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해 캠핑장을 예약하기 전 날씨와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접수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327건) 중 환불 불만 사례가 24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8.1%(157건)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이 15.7%(51건), 강원 12.9%(42건), 부산·울산·경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