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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
특히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의 슬로건에 맞춰 경제·복지·문화·교육·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임기 3년 차를 마무리하며 부족했던 정책 등을 뒤돌아보며 남은 임기 동안 약속했던 공약을 멈추지 않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청춘 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정책 국내외 이슈
2022년 7월 취임 이후 신시장은 전체 공약 가운데 87개 사업을 완료했다. 그중 청춘 미혼 남·여 만남 '솔로몬의 선택' 정책이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성남시가 최초 미혼 남·여 결혼장려 및 인구 정책 일환으로 추진한 '솔로몬의 선택'이 OECD 회원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 정책은 신시장이 젊은 세대의 결혼 문화를 장려하고 이에 따른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하게 추진한 정책이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1회차 참가 신청자의 경쟁률은 6대1로 집계되어 젊은 세대들의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출산 대응 정책의 혁신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솔로몬의 선택' 정책추진 2년여 만에 288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이 중 4쌍이 결혼해 최근 출산한 부부가 탄생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 로이터, BBC, 블룸버그 등 해외 언론사가 결혼과 인구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한 창의적인 사례를 소개해 성남시 인구 정책이 OECD 회원국의 새로운 대안으로 조명받고 있다.
■ 글로벌 인재교육 '경기형 과학고' 유치 성공
경기도 교육청이 공모한 '경기형 과학고' 유치가 올 3월 최종 선정되어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절차를 착수하고,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시는 판교 지역 IT 기업을 비롯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과학고 설립을 전국적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고, 글로벌 인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9만 명이 이상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에 전념해 성남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5천억 규모 판교 유니콘 펀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혁신 도시 도약을 위해 국·도비 200억 원을 확보하여 판교 성남 글로벌융합센터에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를 설립에 이어 성균관대 팹리스 AI 혁신 연구센터가 문을 열어 글로벌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5000억 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여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누구나 성남에서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여기에 올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하여 얼어붙은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 지역 경제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복지정책 실현
돌봄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복지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야간 시간까지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시설 '해님·달님 놀이터'를 운영해 맞벌이 가정에 큰 짐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시설에 최근 누적 이용 건수 1만 건을 돌파해 2026년까지 총 12개소의 시설을 확대하여 신혼부부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여유로운 사회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야탑 시외버스 터미널 운영 재개
신 시장은 취임 이후 '야탑 시외버스터미널' 민간사업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영업장이 폐업되면서 시민들의 발이 묶여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그동안 시는 임시 버스터미널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존 사업자가 폐업을 철회해 2년 3개월여 만에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는 입장을 밝혀, 관련 행정을 신속하게 지원해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했다.
■ 전국 최초 '드론 배송' 상용화 행정력 집중
전국 최초로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드론 배송사업을 추진해 각 지자체가 성남시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하반기 민관 합동으로 기획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승인을 받아 탄천 드론비행장에서 분당 중앙공원까지 배달이 허용되어 상용화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 1기 분당 신도시 재건축 추진 주민 의견 반영
2025년도 분당 재건축 2차 정비물량 선정과 관련, 주민제안 방식과 공모방식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열어두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를 토대로 6월 중 공고할 계획이다.
또한 선도지구 선정 당시 활용된 '도시기능 활성화' 항목은 제한된 정비물량 내에서 신청 단지 간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 요소로, 단지별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항목이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 점을 고려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주민 혼선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위해 신중하게 절차를 진행해 분당 재건축 사업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 오리역세권 제4 테크노밸리 개발 추진
최근 오리역세권 제4 테크노밸리의 혁신적 개발을 위해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변화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 총괄 기획가로 위촉하는 등 용역발주와 함께 개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오리역세권 개발에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 민간자문단과 함께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AI·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구도심 지역 주민 주도 '생활권 재개발' 행정지원
구도심 지역과 분당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맞추기 위해 원도심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지역난방 열원시설 부지를 확보하여 주거 생활 편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만성적인 구도심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기존 순환정비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참여 중심으로 자율적 도시 정비를 목표로 지난해 8월부터 주민 주도 '생활권 재개발'을 도입했다.
그 결과 최근 산성동, 단대동, 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일대가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해당 지역 재개발 절차가 시작되어 도시 재생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현충탑' 시청사 부지로 이전 애국심 실현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시청사 내 공원에 현충탑을 새로 건립해 5월 27일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곳 현충탑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심과 국가관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했다.
그동안 현충탑은 1974년 6월 6일 태평4동 구릉지에 건립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확립하기 위해 시청사 공원으로 이전했다.
이곳 현충탑 부지(1345㎡) 중앙부에 18m 높이의 주 기둥 맨 위 양쪽에 성남 시화인 철쭉꽃잎 조형물이 태극 모양의 원형구(지름4.5m)를 떠받쳐 나라의 혼이 물결로 솟구쳐 태극으로 완성되는 이미지 형상을 디자인하여 조형물로 표현했다.
또한 조형물 정면에 태극기를 휘날리는 육해공 호국영령 3명의 청동 조각품과 향로대와 주 기둥 앞뒤 면에 기존 현충탑에 있던 청동용사상과 양쪽에 파도 모양의 석조 조형물을 비롯해 성남지역 국가유공자 397명의 이름(영현록), 건립 취지, 헌시, 작품 설명을 새겨 넣어 호국영령들의 애국심을 공감하는 교육의 장소로 건립했다.
■ 성남시의료원 운영 정상화 고심
의사 출신인 신상진 시장은 만성적인 적자 운영으로 시달려온 성남시의료원의 체질을 개선하여 전반적인 운영 체계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병원 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1월 민간 위탁 운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가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승인을 보류해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진료 협력을 체결하고 공공의료기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주요 교수들이 매주 성남시의료원에서 직접 진료에 나서는 방안을 도입해 시민의 신뢰 회복과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고심하고 있다.
■ 생활·문화·체육·도시 인프라 구축
시는 성남종합운동장을 2만석 규모의 프로 야구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올 3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합운동장의 주 경기장을 리모델링한 이후 2027년 말까지 새로운 프로 야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 리모델링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 6월 산책로와 녹지 공간을 개방하고, 7월부터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 총감독이 참여한 시민 뮤직센터와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주택공급
민선 8기 일자리 지원을 위한 고용 취약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및 직업 훈련 교육 등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에 발맞춰 청년층이 4차 산업으로 변화하는 환경변화에 대처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민간 기업 '미래산업 교육 훈련 및 민간 기업 연계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천대와 팹리스협회가 협력한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2022년 3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이 중 90%가 팹리스 기업에 취업했으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사업'은 청소년 200여 명에게 바이오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대학생 20여 명이 신약 개발 연구 프로그램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공을 살리며 기업 현장의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청년 전공 살리기 사업 ▲청년 희망 인턴 ▲청년 드림슈트 무료 대여 사업 등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취업 기회 제공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채용 박람회를 이어가고 있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당구 삼평동 667번지에 공동 아파트 건설을 추진해 2031년 초부터 입주 예정이며,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보다 10%~40% 저렴하게 책정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한 2023년 11월부터 추진한 '판교 봇들 저류지 친수형 디지털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봇들 저류지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복합 개발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에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발이익을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외에도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 주택 342세대, 상가, 시민 편의시설 등이 포함되어 총 646세대가 2031년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성남시 공영 개발 정책사업 중 일자리 연계형 주택이 건립되는 첫 사례로 청년층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여 판교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에 나서고 있다.
■ 수도권 최초 반려동물 센터 운영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시립 동물병원'이 수도권 내 최초로 수정 커뮤니티센터 내 의료인력 5명이 반려동물 건강진단과 전염병 발생 예방에 투입되어 저소득층의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펫테크 산업 홍보와 동물보호 변천사 사진전 등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 문화 안착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돌봄센터 개소 ▲반려견 놀이터 운영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동물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및 성남 납세자 권리 강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성남 사랑 상품권 발전적 운용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자 부담을 경감 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제1호 백 년 기름 특화 거리 ▲제2호 청계산 음식문화특화거리 ▲제3호 백현 카페문화 특화 거리와 같은 성남시만의 경쟁력 있는 지역 상권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납세자의 권리 강화를 위해 성실납세자 선정, 마을 세무사 무료 운영 등 각종 납세 편의 시책을 시행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위축된 경기로 인한 민생안정을 위해 조례를 개정해 ▲1가구 1주택 9억 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납세자의 재산세 50%를 감면해 79억 원을 환급했다.
올해는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부동산 거래급감, 주택가격하락 등으로 지방세수 확보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확한 과세자료 정비 및 철저한 세원 관리를 통해 희망도시 성남의 자주 재원 확보에 나선다.
■ 복지 사각지대 노숙인 자활사업 추진
성남시가 길거리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상생활 복귀의 길을 열어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 복지 정책과 자활지원팀이 모란역 주변에서 떠돌던 노숙인 6명을 환경미화원으로 일자리를 마련해줘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모란역 일대 청소를 맡게 됐다.
이를 위해 성남시와 한국철도공사, 성남시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이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해당 부서의 노력으로 올 3~4월 모란역 일대 노숙자들의 일상생활 상담을 통해 이들을 설득 끝에 동의를 얻었다.
환경미화 일자리 참여자 중에는 6년째 노숙 생활 4명이 포함되어 삶을 포기한 상태였지만 시 공무원의 노력으로 이들은 하루 3시간, 월 60시간 일하고 88만 원을 받게 됐다.
모란역 주변 노숙인 일자리 제공 사업은 2022년 처음 시행돼, 올해 4년째로 지난해까지 모두 16명의 노숙인이 환경미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16명) 중 11명은 성남시 리스타트 사업(쇼핑백 제조) 참여했고, 지역 내 공장 취업, 공공근로 등 근로를 이어나가며 일상 복귀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여수고가교 아래에 설치된 노숙인 텐트 10개 동을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한 이후 울타리를 설치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시민 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맨발 황톳길 사업이 시내 곳곳 시민 공원에 개장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시 전역 공원에 '맨발 흙길'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이 맨발 흙길 걷기 체험이 이어지고 있다.
흙길 주변에는 자작나무, 비비추, 꽃 잔디 등을 심고, 그늘막, 의자 등을 곳곳에 설치해 '맨발의 정원'을 비롯해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를 설치했다.
2023년 2월부터 황톳길 조성 사업은 수진·희망대·위례·황송·대원·산성·중앙·율동·화랑공원과 이매동 공공공지, 구미동 공공공지 등에 조성되어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변화를 체감하게 하는 것이 진짜 시정이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성남의 미래를 차분하게 준비해 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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