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료...대회 운영 역량 재입증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료...대회 운영 역량 재입증

  • 승인 2025-05-28 16: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28(김해시, 전국소년(장애학생)권도경기)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기 현장./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체전은 지난 13일 김해체육관에서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전까지 총 10일간(육상 사전경기 이틀 포함)의 열전을 27일 모두 마무리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총 2만2000여 명이 참가해 장애학생체전 17개, 전국소년체전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대회 기간 한국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장애학생체전에서 김해시는 육상, 슐런 종목 금 6개를 포함해 은메달 5개(볼링 2, 수영, 육상, 플로어볼 각 1), 동메달 4개(탁구 2, 슐런, 축구 각 1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11개(역도 7, 볼링 2, 유도 1, 골프 1), 은메달 9개(역도 4, 씨름 2, 체조 2, 육상 1), 동메달 12개(동 2, 씨름 1, 체조 1, 육상 1, 태권도 2, 복싱 1, 롤러 1, 하키 1, 검도 1, 탁구 1) 총 32개 메달을 얻었다. 올해 두 대회에서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해 37개 메달을 얻은 지난해 보다 총 10개 메달이 더 나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포함해 모든 대회를 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다.

경기장 시설 부분에서도 김해체육관 공조기 설치,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를 잘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홍 태용 시장은 대회 기간 관내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경기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홍 시장은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은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찰·소방·의료·행정이 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한 덕분이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2년 연속 성공 개최는 우리 시의 긍지이자 자랑으로 이번 대회를 방문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년체전은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 시상, 메달 집계 등을 하지 않는다. 내년 4월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주 개최지인 김해시와 경남에서 개최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세종 위험기상 특보권역 세분화 연구중… 세종 올해 말 시행 검토
  2. 세종시서 이색 '스피치 콘서트' 5월 31일 열린다
  3. 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본격화
  4. 공공배달앱,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희망 전한다
  5. 농식품부, 청렴 강화로 국민 신뢰 회복 나선다
  1. 한국마사회, 로컬활성화 창업·성장 5개사에 기금 전달
  2. 코피아 네팔센터 출범...한국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 성과
  3. 천안검찰, 여자화장실 무단 침입해 신체촬영한 대학생 '징역 1년' 구형
  4.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충청권 '역대 최고'…대전 투표율 18.71%
  5.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