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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태권도 경기 현장./김해시 제공 |
이번 체전은 지난 13일 김해체육관에서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전까지 총 10일간(육상 사전경기 이틀 포함)의 열전을 27일 모두 마무리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총 2만2000여 명이 참가해 장애학생체전 17개, 전국소년체전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대회 기간 한국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장애학생체전에서 김해시는 육상, 슐런 종목 금 6개를 포함해 은메달 5개(볼링 2, 수영, 육상, 플로어볼 각 1), 동메달 4개(탁구 2, 슐런, 축구 각 1개)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11개(역도 7, 볼링 2, 유도 1, 골프 1), 은메달 9개(역도 4, 씨름 2, 체조 2, 육상 1), 동메달 12개(동 2, 씨름 1, 체조 1, 육상 1, 태권도 2, 복싱 1, 롤러 1, 하키 1, 검도 1, 탁구 1) 총 32개 메달을 얻었다. 올해 두 대회에서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해 37개 메달을 얻은 지난해 보다 총 10개 메달이 더 나왔다.
이번 대회에는 총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포함해 모든 대회를 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다.
경기장 시설 부분에서도 김해체육관 공조기 설치,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를 잘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홍 태용 시장은 대회 기간 관내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경기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홍 시장은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은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경찰·소방·의료·행정이 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한 덕분이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2년 연속 성공 개최는 우리 시의 긍지이자 자랑으로 이번 대회를 방문한 모든 분들에게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년체전은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 시상, 메달 집계 등을 하지 않는다. 내년 4월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주 개최지인 김해시와 경남에서 개최된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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