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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 사업은 개별적으로 구축된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을 시범구역(부산진구)에 연계·집약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한국형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 수출 모델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반영해 3차원 모델로 구현한 뒤 현실과 동기화하고 분석해 실제 세계의 의사결정에 활용·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사업은 3년간(2024~2026년) 진행되며 올해 2년 차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총 68억 원(국비 47억 원, 시비·민간 투자 포함)을 투입해 시 디지털 트윈 기반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는 총 39억9400만 원(국비 28억3900만 원, 시비·민간 투자 포함)을 투입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유지보수 갱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체감형 디지털 트윈 서비스 개발(3종) △향후 플랫폼과 서비스 확산, 수출 등을 고려한 참고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행정뿐만 아니라 대시민 체감용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추진되며 오는 6월 말 대국민 포털을 열 계획이다.
대국민 포털의 이름을 '1년 365일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한다'라는 의미의 '1365 트윈 부산'으로 정했다.
이 포털에서는 1년 차에 구현된 디지털 트윈 서비스 4종(우리동네 골목안전, 노약자 보행환경 안전, 산사태 취약지 분석,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서비스)을 직접 관찰하거나 모의실험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
올해 구현할 3종(도심 공기질 관리, 스마트 응급대응 시민안심, 도심 인공조명 생활안전)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포털에 제공될 예정이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1365 트윈 부산' 포털이 곧 열린다"며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과 연계해 디지털 트윈이 스마트시티 부산의 미래 청사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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