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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투자유치 사업 착수보고회<제공=하동군> |
석민아 문화환경국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실장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전국에서 단 2곳만 선정되는 이번 공모에서 하동군과 경북 성주군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동군의 '해양관광지 지구 조성사업'은 금남면 중평리와 진교면 술상리 일원 약 1.5㎢ 규모에 생태체험과 해양치유 레저가 어우러지는 복합관광지를 조성한다.
차를 활용한 치유를 콘셉트로 하여 지역 정체성을 담은 관광지 구현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미 지난해 12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했다.
올해 4월에는 수행기관을 확정해 현재 관광지 지정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1.5㎢ 규모의 관광지 조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민간 참여 방안의 구체화가 요구된다.
차 치유 콘셉트의 차별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에 대한 세부 계획 마련도 필요하다.
청사진은 그려졌지만 지갑을 열 투자자는 아직 기다리고 있다.
꿈과 현실 사이의 다리를 누가 놓을 것인가.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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