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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공원 내 건립된 현충탑 전경 |
기존 현충탑은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건립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신상진 시장이 현충탑 이전 추진을 진행하여 지난달 27일 개막했다.
6일 현충일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부대장,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국화를 헌화하고, 참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새롭게 이전한 현충탑에서 처음 열리는 현충일 추념행사를 기념해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현충일 노래 등 추념곡 연주와 반주를 맡는다.
공식 추념 행사 후에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 60명의 자율 참배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시는 모든 시민이 집이나 직장 등에서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10시 정각 1분간 성남 전역에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이렌이 울려 퍼지고, 시내 주요 거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자율헌화대를 설치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 황송공원 월남 참전 기념탑 앞, 분당 중앙공원 중앙광장 입구 등 7곳 이다.
신상진 시장은 "현충일 추념식은 51년 만에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와 추모를 넘어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 이다"고 말했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15일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종전 13만원에서 7만원 인상하여 20만원을 지급하고,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는 월 3만 원의 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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