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소규모 금사참외축제 '억대 예산지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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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소규모 금사참외축제 '억대 예산지원' 논란

해마다 참외 재배 농가 줄어든 추세
축제예산 사용 관리감독 허술 혈세 낭비 지적

  • 승인 2025-06-05 15:0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00-여주시, 제19회 금사참외축제 개최 (포스터)
여주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19회 금사 참외 축제'가 6일~ 8일까지 금사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 판매, 다양한 먹거리, 공연행사를 비롯해 쿠킹난타, 청소년 뮤직 페스티벌, 지역주민 노래자랑 ,참외따기 체험, 참외 마술쇼,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을 준비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장구의 신으로 알려진 인기가수 박서진 등이 출연하여 축제를 빛낼 예정이며, 모 유튜버가 생생한 축제장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활성화 차원에서 해마다 억대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억 3천 만원의 예산을 축제위원회가 지원받아 축제가 마무리되면 회계 처리한 내역을 면사무소에 제출한 방식으로 정산한다.



이 같은 예산 사용은 해마다 같은 방식으로 회계를 정산해 예산 사용에 대한 관리 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개선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참외 재배 농가 70여 곳 가운데, 25개 재배 농가만 행사장 부스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마다 금사면에서 참외 재배한 농가는 줄어든 추세이지만 무슨 영문인지 시의 예산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편 이충우 시장은 "올해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지난해 축제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 되었다"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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