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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신상진 성남시장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 개최 |
시내버스 395번은 7월 1일부터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를 따라 까치마을과 하얀마을, 금곡로와 불정로를 경유해 불곡중·고와 분당 중앙고로 이어 백현로를 따라 푸른마을과 한솔마을을 거친 뒤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은 정자3동 전원 마을과 정든 마을 주민들이 정자역과 수내역, 서현역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겪어왔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했다.
특히 더샵 분당파크리버에서 불곡중·고까지 이어지는 교통 수요는 올 3월 청솔중학교 폐교 이후, 구미동과 정자동 학생들이 불곡중학교로 배정되어 노선 변경 등이 커진 상태이다.
또한 성남역에서 GTX-A를 환승할 수 있도록 395번 노선을 대체 수단으로 2026년 6월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류장만 정차해 실질적인 광역교통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95번 노선 신설은 구미동, 정자동, 수내동 일대에서 주요 거점 역사와 남북 방향을 잇는 간선 기능을 추가해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구간의 접근성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395번은 초기 5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으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한 뒤 5대를 추가 증차해 총 1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고, 출퇴근 시간대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을 조정할 방침이다.
마을버스 117번 노선 개편은 기존 노선의 종점 구간을 연장하여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 마을, 정든 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약 10분 내외로 단축하고, 117번은 기존 109번 마을버스의 편도 순환 노선과 반대 방향으로 운영돼 정자역·수내역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395번과 117번 노선 확충은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통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적 대책이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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