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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소속 박상원 선수./사진=금상진 기자 |
대전시청 소속 박상원 선수가 지난 7~8일 열린 '2025 대전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생활체육 펜싱인들을 향해 따뜻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박 선수는 파리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펜싱의 위상을 드높인 주역이다. 특히 대전 출신인 그는 오상욱 선수와 함께 고장의 명예를 세계 무대에 알린 인물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박 선수는 "매년 열리는 대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참 신기하다"며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펜싱 유망주들에게는 "펜싱을 무엇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길 바란다"며 "때론 힘든 고비도 있겠지만, 그런 순간들을 이겨내다 보면 이 자리에 있는 선수들처럼, 나아가 오상욱 선수처럼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 선수는 현재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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