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역 일대 도시비우기 사업 착공...9월 준공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부산역 일대 도시비우기 사업 착공...9월 준공

560개 공공시설물 중 312개 시설물 개선

  • 승인 2025-06-10 09: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준공 후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조감도(부산역 광장)
도시비우기 시범사업 뒤 부산역 광장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도시비우기 사업의 첫 시범사업으로 부산역 일대에 대해 오는 12일 착공, 오는 9월 중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위치는 부산역 광장과 역앞 보행로 양방향 약 700m 구간으로 지난해 7월 자치구·군 수요조사 및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부산교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25개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및 설득과 함께 경관심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이에 따라 사업구간 내 공공시설물 총 560개 중 철거·이동이 어려운 179개를 제외한 381개 시설물에 대해 철거 103개, 통합 47개, 정비 162개 등 최종 312개(82%)의 시설물을 개선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역 광장 내 위치해 광장기능을 저해하는 키오스크와 기념비, 관광안내소, 분전함 등을 이전하고 기능을 상실한 택시승강장을 철거해 소공원으로 조성한다.

광장 주변을 사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띠녹지로 조성하고 제각각으로 설치된 울타리와 볼라드 디자인을 통일감 있게 리디자인하며 분전함과 환기구를 통합디자인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의 관문이자 얼굴인 부산역 일대에 대한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을 통해 부산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각종 시설물로 인해 불편하게 이용했던 공간을 복원함으로써 거리와 광장 등의 공공 기능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수능성적 분석] 충청권 격차 뚜렷… 세종·대전 선전, 충북·충남 약세
  2. 아세톤 실험 중 폭발…안전 사각지대에 잇따른 연구시설 사고
  3. 폭행·금품 갈취·강제추행… 청양 집단 학폭 고교생들 경찰 입건
  4. [건강]딸깍 소리와 함께 굳는 손가락 질환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방법은?
  5. 충남도 '미래 모빌리티 거점지 도약' 초석 마련
  1. 김태흠 "천안, 인구 100만 대도시 발전 뒷받침"
  2. 충남교육청, 전국 교육청 최초로 ISO 37001 인증 획득
  3. 늘봄교실로 침투한 '리박스쿨' 대전은 안전할까… 교육부·교육청 전수조사 돌입
  4. 충청 정가, 포스트 대선 여야 희비 속 주도권 경쟁 본격화?
  5. '건강한 삶과 마무리에 핵심은 부부'… 웰다잉융합연 학술대회

헤드라인 뉴스


현충일 보낸 대전현충원에 버려진 `플라스틱 조화 6톤` 달해

현충일 보낸 대전현충원에 버려진 '플라스틱 조화 6톤' 달해

현충일 추모의 기간을 마친 국립대전현충원에 또다시 플라스틱 조화 폐기물이 다량 배출돼 작은 언덕을 이룰 정도로 쌓였다. 화려하고 보기 좋다는 이유로 참배객들이 묘역에 꽂은 플라스틱 조화는 몇 개월 뒤 결국 폐기되는데 재활용되지 못하고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하늘에 뿌리고 있다. 6월 8일 오후 5시 30분께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은 참배객들이 돌아간 빈자리에 폐기된 플라스틱 조화가 큰 자루에 담겨 곳곳에 쌓여 있었다. 현충일을 맞아 묘소를 방문한 가족 단위 참배객이 오래되어 색이 바랜 플라스틱 조화를 폐기할 목적으로 배출한 것..

주요 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침체까지... 지역 대형소매점 소비 줄어
주요 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침체까지... 지역 대형소매점 소비 줄어

주요 식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된 상황에서 극심한 소비 침체까지 더해지자 대전·충남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식품 기업들이 인상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어려워진 경기에 지역민들이 허리끈을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전과 충남의 대형소매점(매장면적 3000㎡ 이상) 판매액 지수는 마이너스 기조가 깊어지고 있다. 우선 대전의 경우 1분기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8%다. 2024년 1분기 -3.4%, 2분기 -6.8%, 3분기 -4.5%..

꿈돌이 라면 출시... 대전시 캐럭터 마케팅 열중
꿈돌이 라면 출시... 대전시 캐럭터 마케팅 열중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인 '대전 꿈돌이 라면'을 출시하는 등 대전시가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캐릭터 라면으로,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지역 상징성과 대중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콘텐츠 상품으로 가격은 개당 1500원이다. 대전에서만 사고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전국 최초 캐릭터 라면, 대전 ‘꿈돌이 라면’ 출시

  • 장마철 앞두고 하상주차장 폐쇄 안내 장마철 앞두고 하상주차장 폐쇄 안내

  • 사진 속에 담긴 ‘아빠의 사랑’ 사진 속에 담긴 ‘아빠의 사랑’

  •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 2025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펜싱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