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음성품바축제 11일 개막…해학·나눔의 축제

  • 전국
  • 충북

제26회 음성품바축제 11일 개막…해학·나눔의 축제

5일간 설성공원·꽃동네 일원서 다양한 공연·체험 진행
'6월의 크리스마스' 등 이색 콘텐츠로 관람객 유혹

  • 승인 2025-06-10 10:4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024년 음성품바축제 식전공연 모습.
2024년 음성품바축제 공연 모습.
음성군이 '음성은 품바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6회 음성품바축제를 11일부터 15일까지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날짜별로 ▲열림의 날(11일) ▲사랑의 날(12일) ▲희망의 날(13일) ▲나눔의 날(14일) ▲상생의 날(15일)로 테마를 구성했다.

개막일인 11일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와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가 열리며, 지난 5년간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구성된 품바 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 19명이 참여하는 패션쇼와 가수 김용빈의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축제의 막을 연다.



주요 공연진으로는 13일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 가수 우원재, 14일 토요 초대 가수 공연에 남궁진, 15일 전국 품바가요제에 억스·윤태화·장미남이 출연한다.

설성공원 내 품바촌에서는 이번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관객들을 끌어모은다.

품바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하우스를 짓고 이곳에서 품바 체험 행사와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음성천변에 마련한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산타 할아버지와 접목한 '6월의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다.

할아버지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와 폐품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인생샷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폭염·폭우에 대비한 시설도 강화했다.

축제장 내 종합안내소, 천변무대, 하이존, 품바촌 4곳에 음수대를 설치했다.

메인무대, 천변무대, 그린존 쉼터, 수돗가 등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했다.

먹거리 구성도 다양해졌다.

2024년 10곳이던 향토음식점에 더해 올해는 '품바국수거리' 식당 중 3곳이 입점해 총 13곳의 음식점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조병옥 군수는 "202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이자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인 음성품바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라며 "음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해학과 감동, 나눔의 축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품바는 곧 사랑이며, 사랑은 나눔"이라며 "오감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나누는 품바 정신과 함께 음성에서 유쾌하고 넉넉함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프뢰벨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44호
  2. 대전한결로타리클럽과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업무협약
  3.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동별 간담회
  4.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재민돕기 구호 활동
  5. 중촌사회복지관과 대전역, 어르신들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
  1. 국민의힘 대전시당, A 전 대변인 제명 의결… "은폐, 묵인 전혀 사실 아냐"
  2.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하천 명소화·친수공간 조성 위한 제2차 간담회 개최
  3. "아이돌보미로 첫 발을 내딛다"
  4.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충남 예산군 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5. 원종민 천안시 서북구청장, 폭염 대응 무더위쉼터 점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둔산지구의 미래를 그리다] 100년 미래도시를 위해 "모두 힘 합쳐야"

[대전 둔산지구의 미래를 그리다] 100년 미래도시를 위해 "모두 힘 합쳐야"

대전 둔산(屯山) 신도시가 30년을 넘기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마련되면서 둔산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기회가 열리면서다. 둔산은 과거 군부대가 다수 주둔하던 작은 군사도시에서 행정, 경제, 문화가 집약된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제는 대전의 '강남' 또는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의 상징적인 계획도시다. 하지만 둔산 신도시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인프라와 기존 도시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게 현실이다. 도시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기회가 어렵게 찾아온 만큼,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미래세..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李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까지 이전 지시…충청 초비상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더해 관련 국가 기관들의 이전까지 약속하면서 충청권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세종에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3곳도 본부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론 처음 피력한 것인데 기관 연쇄 이전 현실화에 따른 직격탄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부산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해수부 관련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산하기관, 관련 기업들, 공기업, 공기업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이 부산으로 오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다. 그간..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 잡아라"... 대전 소상공인 소비자 유치전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 잡아라"... 대전 소상공인 소비자 유치전

대전 소상공인들이 민생회복 지원금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마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며 간판을 내걸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홍보에 나서는 등 마케팅에 힘을 쏟는다. 27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업체들은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 상권 곳곳에는 저마다 유리문에 '소비쿠폰 가능' 안내문을 부착하며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전통시장과 미용실, 화장품, 패션 등 업계를 가리지 않고 매출 증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게 문 앞에 홍보문구를 내거는가 하면 기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