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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사 전경 |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수립됐다. 1기 분당 신도는 30년이 지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편하기 위한 종합적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계획에는 2035년까지 분당 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목표로 ▲공간구조 개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등 분야별 세부계획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 역세권별 도시기능의 적절한 배분, 녹지축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을 통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선도지구 외 특별정비 예정구역의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경기도와 협의하여 선정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분당 신도시를 넘어 100년 대계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도시 기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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