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마철 대비 공장 급경사지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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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마철 대비 공장 급경사지 집중 점검

  • 승인 2025-06-11 00: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10 김해시 정중점검
공장부지 점검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6, 7월 두 달간 공장 내 급경사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장 부지 내 높이 5m 이상, 경사도 34도 이상의 인공, 자연 비탈면을 대상으로 하며 총 164개 소가 대상이다.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비탈면의 균열, 침하,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낙석 방지망, 옹벽 등 보강시설의 설치, 유지 상태 △배수시설의 기능과 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점검 결과는 A부터 E등급으로 나눠 개별 관리주체에게 통보된다. 특히 위험 요소가 확인된 시설은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 명령이 함께 이뤄진다.



앞서 시는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이번 점검 대상지인 164개 소를 점검한 결과를 관리주체에게 통보하고 일부 사업장은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공장 옹벽 등 급경사지는 대부분 사유지로 관리 책임이 개인이나 법인 등 소유자에게 있다. 하지만 폐업이나 경매 등으로 인한 관리주체가 부재한 일부 지역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 옹벽은 대부분 외곽에 위치해 평소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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