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관내 기업 신재생 에너지 전환 'RE10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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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관내 기업 신재생 에너지 전환 'RE100' 지원

시, 전문 기업과 신재생 에너지 협력 체계 구축 맞손

  • 승인 2025-06-11 10:0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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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관내 기업 'RE100 지원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관내 기업의 에너지 전환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이행 프로젝트 지원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안수홍 유니테스트(주) 대표이사, 최준식 참솔라에너지(주) 대표이사, 권재웅 JB자산운용(주) 전무이사, 홍주형 유안타증권(주) 상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체계 구축에 손을 잡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에 따른 특화산업단지 조성 대상지에 입주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생 에너지 보급과 확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최적화된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사와의 협력은 지역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신재 생에너지 보급 사업 확대를 위한 공공 유휴부지 검토 및 발굴 등 행정적 지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유니테스트(주)는 태양광발전소의 설계와 시공 업무를 담당하고, 건설을 마친 태양광발전소를 20년간 유지보수한 후 기간이 만료되면 철거를 담당하고, 참솔라 에너지(주)는 지역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지붕과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마케팅과 임대차 계약 체결을 담당해 인허가와 관리지원, 발전소 운영사를 구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금융사인 유안타증권(주)과 JB자산운용(주)는 자금 조달과 주선, 자문, 펀드 조성과 운용 업무 수행과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금융컨설팅 제공,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므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이 입주하려면 'RE100' 실천이 중요하다"며 "탄소 중립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좋은 환경과 더 좋은 지구를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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