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태국 전력청, SMR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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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태국 전력청, SMR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승인 2025-06-12 16: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1. 한수원이 10일결했다
한수원이 10일(현지시간) 태국 전력청과 SMR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10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실무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R&D 협력 및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GAT는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국의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통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데이 이암사이 EGAT 부총재는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전 운영 경험과 전문성, 기술 노하우를 가진 한수원과의 이번 협력은 EGAT의 전력 전환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국의 에너지 전환 파트너로서 한수원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EGAT와 긴밀히 협력해 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태국을 비롯한 ASEAN 지역의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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