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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날 발대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어린이기자와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기자단이 중심이 돼 콘텐츠를 제작하는 '어린이신문'을 6월 말 창간한다.
어린이신문은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구성되며 이달 말 첫 호를 창간하고 올해 9월과 12월 총 3회 발행된다.
시는 총 11만 부를 제작해 7월 중 시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204명이 선발됐다. 5월 부산콘서트홀 탐방 취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월별 주제에 따른 탐방 취재, 문화행사 및 스포츠 관람 등 체험 취재, 주요 시정 참여 후 기사 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활동을 펼친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중에 글쓰기 특강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년 2월 우수기자 시상과 함께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제1기 기자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시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어린이신문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어린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함께 낱말 퍼즐, 부기 캐릭터 꾸미기, 네 컷 만화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어린이기자단과 신문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계기이자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향한 소중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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