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상호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맞춤형 다문화 정책 추진

  • 다문화신문

아산시, 상호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맞춤형 다문화 정책 추진

  • 승인 2025-07-20 11:09
  • 신문게재 2024-12-08 4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아산시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호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24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아산시에는 40,443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총인구의 10.7%에 해당하는 수치로, 충청남도 내 1위, 전국 13위에 해당한다.

이에 아산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내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가족센터를 중심으로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산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5곳에서 가족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월에는 가족센터 본원을 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시설로 확장 이전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문화복지센터와 외국인배움터 내 가족센터는 글로벌 아동‧청소년 전담시설로서 운영되며,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지원 사업과 함께 아산시 자체사업인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외국인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신창면과 둔포면에는 가족센터 분원을 설치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시가족센터에서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다솜합창단과 아띠무용단 등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미 활동은 물론, 함께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다문화 및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글로벌인재육성사업으로 한국어 교육 및 방과후교실 운영, 지역 대학생과 1:1 멘토링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학습지원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아울러, 신창면과 둔포면 내․외국인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언어적 신체활동을 통해 건전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해, '제2회 아산, 지구한바퀴' 행사를 통해 국가별 전통의상 퍼레이드, 세계 음식 및 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문화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관내 외국인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상호문화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조화를 이루는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이용 및 시설 관련 문의는 아산시가족센터(041-548-9779)로 하면 된다.
아산시가족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