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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유망 직업을 주제로 매달 열리는 진로 탐색 체험으로, 관내 중·고등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된 참여 대상이다.
이날 수업은 자율주행차의 개념을 배우는 이론 강의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율주행이란 무엇인지,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자동차가 사람 없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는 놀라운 기술의 원리를 이해해 나갔다.
이어 자율주행차를 움직이게 하는 코딩 언어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실제 코딩 실습도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간단한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보며 센서가 반응하는 방식, 장애물을 인식하고 멈추는 원리 등을 실습으로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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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평소 게임 코딩만 해봤는데, 실제 기계를 움직이는 코딩은 더 흥미로웠다"며 직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자율주행의 원리와 사회적 비전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본인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며, '나는 어떤 기술자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3D기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미래 진로 설계의 장이 될 이번 프로젝트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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