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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 유○○ 강사가 직접 진행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태국의 다양한 가정식을 만들고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총 3회로 구성된 수업에서는 1회차에 바질페스토와 코코넛밀크를 활용한 '생선카리', 2회차에는 '팟 카파오 무쌉'과 '팟팍붕', 3회차에는 태국식 샐러드인 '땀땡'과 '땀캐롯'을 함께 만들었다.
유○○ 강사는 "한국의 된장찌개처럼, 태국 가정에서도 자주 먹는 소박한 요리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김○○ 씨는 "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어요. 요리도 어렵지 않고 맛있어서 집에서도 꼭 해보려고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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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각 수업 후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음식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돼,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요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작은 주방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다.
서로 다른 '맘'들이 함께 만드는 이 따뜻한 순간들이, 서산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명예기자 콘남칸야콘(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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