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가족센터(센터장 이현희)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베트남 전통춤 동아리 '화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가족누리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서천 관내 결혼이민자 8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화샌' 동아리는 베트남 전통춤 교육을 중심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고 집중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교류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으며, 동아리원들끼리 서로를 응원하며 연습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춤 교육을 넘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베트남 전통춤을 함께 배우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좋았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한층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서천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천군가족센터(041-953-1911)로 하면 된다.
이한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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