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구원-한국경제통상학회, 지역 정책 고도화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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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구원-한국경제통상학회, 지역 정책 고도화 업무협약

  • 승인 2025-06-16 19: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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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2025년 한국경제통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김해연구원과 한국경제통상학회의 업무협약식./김해시 제공
김해연구원이 지난 13일 부산대학교 경제통상관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제통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경제통상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 정책의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학술적 근거와 전문성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연구 인력 교류 및 자문 활동,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연구자료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분석과 대응 능력을 한층 고도화하고자 한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김해시 정책 수립에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계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술적 깊이와 이론적 근거를 갖춘 정책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시정연구의 정합성과 실효성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갑제 한국경제통상학회장도 "학회가 김해시의 정책 현안에 대한 학술적 해석과 분석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은 학회의 연구 성과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업무협약과 함께 '김해연구원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김해시 미래 인구변화와 시사점, 일본 고향납세제도 사례를 바탕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책적 시사점, 지역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경남지역 경제활성화 결정요인 분석 등 김해시 정책 수립과 지역 현안에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들이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7월 개원한 김해연구원은 김해시 시정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2050 김해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김해시 시정 현안 분석과 정책 발굴을 위한 20여 건의 정책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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