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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영도 호안 보강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BPA 제공 |
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 안전항만'을 구현하려는 송상근 사장의 안전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BPA는 경영진과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 2회, 부서장 및 중간관리 실무자들은 주 1회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기존의 대규모 현장 위주 점검에서 나아가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 및 운영사업장, 항만 건설공사 현장 등 중·소규모 현장으로 확대해 시행된다.
검토사항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판례를 분석해 주요 위반 사항을 반영했다.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끼임·떨어짐·부딪힘 등 3대 다발사고, 온열질환 등을 중점 점검한다.
현장의 실질적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책임자의 안전경영 의지를 평가 요소로 포함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집중 안전점검은 단기간 내 가시적인 변화와 안전문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실질적 안전관리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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