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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 유관기관단체 소통 간담회 개최 |
이날 이상일 시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각 기관이 모여 지원 현황과 사례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의 지원을 위해서 도시 구성원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고, 이들의 실상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 시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현실에 와닿지 않거나 실제 겪지 않은 부분에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 이탈주민 출신 방송인 유현주 씨는 북한의 인권실태와 대한민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개인의 경험 등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현주 씨는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이상일 시장과 지역의 기관, 단체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며 "대한민국 땅을 처음 밟았을 때 발전한 도시의 모습을 보면서 50년 뒤의 미래를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탈북민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한다는 선입견 대문에 적응이 어려웠지만 국민의 따뜻한 손길로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북한 이탈주민의 현황과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참여한 기관과 단체의 지원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의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북한 이탈주민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 이다"며 "시는 초기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과 정착 물품, 아파트 관리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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