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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성남시청 2층 율동관에서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 접견 모습 |
신상진 성남시 대표단 일행은 17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베트남 타잉화성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순방은 성남산업진흥원이 동행해 자매도시 간 기업 교류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타잉화성에서는 양 도시 기업 간의 투자설명회와 수출 상담 등이 진행된다.
17일 도착 첫날엔느 현지 한인회 임원(5명)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과 양 도시 간 외교 협력 차원에서 교민 사회 지원방안 모색을 비롯해 양 도시 간 외교 협력 차원에서 교민 사회 지원방안을 찾는다.
이어 18일 ▲칸데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리우지 중국 후이저우시 당서기와 조찬 회동 ▲한중 후이저우 산업단지 방문 ▲리우링 공원 내 우정나무 식수 행사 ▲전자·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 타진을 위한 더사이(DESAY), 티씨엘(TCL) 등 기업 방문에 나선다.
중국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체결 협약식은 18일 후이저우 호텔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천위항 중국 후이저우시장이 '대한민국 성남시와 중화인민공화국 후이저우시 간 자매결연 협약서'에 공동 서명한다.
2016년부터 우호 협력 관계이던 성남시와 중국 후이저우시는 자매도시로 격상해 양 도시 간 공무원과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교민 사회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 대표단은 19일 세계 최대의 아이티(IT) 기업인 중국의 텐센트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20일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응이선 경제구역 시찰 ▲성남시 14개사가 현지 기업과 진행하는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 현장 방문 ▲당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조안 아잉 타잉화성 당위원회 서기와 환담 일정 행보를 이어간다.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 협약식은 20일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도 민 뚜안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성남시와 베트남 타잉화성은 2013년 우호 협력 체결 이후 12년 만에 자매도시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하게 돼, 양 도시 간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베트남 타잉화성 등 2곳 도시와 자매결연 체결은 성남시가 아세안 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이정표가 될 것 이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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