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 주민 조기 정착' 맞춤형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외국인 주민 조기 정착' 맞춤형 지원

  • 승인 2025-06-17 13: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6.17 김해시 정례브리핑 보도자료(복포터즈
외국인 근로자 서포터즈./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의 욕구를 반영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4월 말 기준 김해의 외국인주민은 3만 1114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12위, 도내에서는 1위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1만 3274명으로 전국 5위에 해당한다. 시는 이들의 빠른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자 김해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생활법률, 산업안전, 기초질서 등 다양한 교육과 공동체 자국행사, 이미용서비스,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업체를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진영, 한림 등 4개 사업장에서 진행 중으로 사업체와 근로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월 2회 외국인거리와 수릉원 주변 환경정화, 서포터즈단 활동으로 지역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근로자 이외 주민은 관내 외국인 이용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적응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기술교육, 요리교실, 환경교육을 비롯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등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취·창업을 위한 직업훈련프로그램, 수준별 한국어교육과 자녀 생활지도를 위한 방문교육사업, 통번역을 지원한다. 인턴 채용, 원어민 강사활동 지원사업으로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활동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고려인동포 주민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 지역행사 참여 등 김해에 적응하고 김해를 알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10월 수릉원에서 내·외국인이 어울리는 '다(多)어울림 축제'를 개최 예정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다어울림 축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가별 입장을 시작으로 국가별 공연과 K-POP 가요제, 명랑운동회, 국가별 문화부스, 음식 나눔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내·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다양함의 가치가 존중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일 금요일
  2. [박현경골프아카데미]성심당 튀소 깔고 쳤는데 홀인원! 골프장 주인 프로도 처음이라 당황
  3. 천안의료원, 사별가족모임 개최
  4.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5.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상상의 안내자, 만화
  1. 한기대 박지섭 교수 연구팀, 자율주행차 윤리 딜레마 해결 핵심요인 발견
  2.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하천 신속 복구 총력전
  3. 백석대, '라인-루르 하계U대회' 배드민턴 동메달 획득
  4. 천안법원, 대형매장 돌아다니며 물품 훔친 일당 '징역형'
  5. 대전신용보증재단, 대덕지점 개점식 개최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대학본부 차원의 실무 간담회'와 '직원 인사 방침에 대한 공식 합의'를 연이어 진행했다. 양 대학은 8월 1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를 열고 본지정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교무처·학생처·기획처·연구처를 비롯해 국제교류본부·대학원·대외협력본부 등 양 대학 본부 소속의 처장과 부처장,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광역 대학 통합, 초연결..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