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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각 의원, 시정질의 4대 도시전략 제안 |
박 의원은 성남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방향으로 ▲재정 건전성과 행정 효율성 ▲광역 교통체계 구축과 도시 전략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녹지축 확장 및 품격 있는 녹지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재정 건전성과 행정 효율성 확보 전략에서 "성남시의 재정자립도가 2022년을 정점으로 하락세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낮은 예산 실집행률과 반복되는 미집행 잔액, 정체된 세외수입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과의 금고 계약에 따른 이자 수익이 연간 460억 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금고 수익성 제고 및 자산 운용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일부 승소한 판교특별회계 개발부담금 소송과 관련, 성남시가 철저한 자료 준비와 법리 대응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항소심 대응에 대비해 보다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성남역 중심의 교통 허브 구상과 복합 환승센터 계획 교통 전략은 성남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과 복합 환승센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성남역이 수도권 광역망과 전국 철도와 연결되는 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도시기본계획 2040에는 성남역 중심의 교통허브 구상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판교유니콘 펀드 확대 및 미래산업 기반 육성 첨단산업 부문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성장 성과를 강조하며, 성남산업진흥원의 '판교유니콘 펀드' 확대와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통한 투자 재원 다각화를 주문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은 곧 도시의 성장이라"며, 성남지역 기업 투자 비중 확대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야탑밸리 조성과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성남형 미래산업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고, 판교의 성공을 성남 전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숲길 명소화와 수목원 조성으로 도시 품격 높여야 한다면서 녹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관련, 성남시가 보유한 174.4km의 숲길 인프라를 지역 명소화와 연계해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곤지암 화담숲과 같은 자연친화형 수목원 조성, 주민참여형 둘레길 기획, 지역상권 연계형 걷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녹지의 정책적 가치가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경제·문화 자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재 시행 중인 어르신 버스지원사업은 교통약자 중심의 복지교통정책으로 확대되어야 하고,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 거주 어르신을 위한 택시 병행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박 의원은 "성남의 미래는 기술과 산업뿐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준비된 성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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