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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도서관 전경. |
충주시는 호암도서관의 신축 이전 공사를 완료하고 23일부터 임시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3년 첫 개관한 호암도서관은 2023년 8월부터 신축 이전 공사에 착수해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쳤다.
이번 이전은 기존 건물의 공간 부족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독서환경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문을 여는 호암도서관은 연면적 161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조성됐다.
층별로는 지상 1층에 유아 자료실, 2층에 만화 자료실, 3층에 종합자료실이 마련됐으며, 수유실과 휴게실,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특히 태블릿PC 대여 반납기를 도입해 지역주민들의 정보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영시간은 법정공휴일과 매주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서관 관계자는 "임시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 및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호암도서관의 정식 개관 일정과 문화행사 안내는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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