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박진형 교수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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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박진형 교수 연구팀, '고성능 섬유형 에너지 소자' 개발

  • 승인 2025-06-18 13:07
  • 신문게재 2025-06-19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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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박진형 교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박진형 교수 연구팀이 섬유 기반 고효율 나노에너지 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진형 교수(교신저자)와 타파스 박사(박사후 연구원, 제1저자), 한국기계연구원 권순근 책임연구원(공동 교신저자)의 연구로 세계적인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4) 최신호에 실린 논문 제목은 'Transfer of laser induced graphene onto the surface of cotton fabric: An efficient electrode for triboelectric nanogenerator'이다.



이번 기술은 기존 LIG가 polyimide 기판 등 제한된 소재에만 직접 제작 가능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면 섬유에 고결정성 LIG 전극을 열전사 방식으로 구현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센서 및 친환경 에너지 수확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개발된 CLIG-TENG 소자는 손목, 무릎, 허벅지, 후두 등의 미세한 생체 신호를 고감도로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스마트 재활치료 센서, 음성 진단 센서,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용 에너지 자가 공급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박진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고성능 웨어러블 에너지 소자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대면적 LIG 전극 전사 공정 고도화 및 머신러닝 기반 헬스케어 신호 분석 시스템 개발 등 후속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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