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방세 징수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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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지방세 징수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체납세금 105억 징수…3개 분야 충북 1위 달성
체계적 체납액 관리·적극적 징수로 자주재원 확충

  • 승인 2025-06-19 09:5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2024년 지방세 징수 평가에서 높은 실적과 체계적인 세정행정 능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2024년 체납세금 105억 9100만 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려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4회계연도 지방세 징수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입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청북도가 체납액 징수에 혁혁한 성과를 올린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지방세 징수 15개 분야 실적을 평가한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징수목표 달성도 ▲현년도 체납액 징수 실적 ▲3년 평균 징수율 대비 증감 실적 ▲이월체납액 정리율 ▲부동산 공매실적 ▲자동차 공매실적 등이다.



군은 ▲3년 평균 징수율 대비 증감 실적(2.37%)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실적(24.24%) ▲관내 번호판 영치 예고실적(8.43%) 등 3개 분야에서 도내 1위를 달성하고 그 외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은 연초 '지방세 체납징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 2회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체납액 관리와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해 6월 충북도 주관으로 개최한 2024년 지방 세정 연찬회에서 체납액 정리와 징수율 제고를 위한 '출자증권 체납처분을 통한 체납액 징수' 연구과제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자주재원 확충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이 외에도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에 대해 지방세 분납을 허용하거나 사회복지 연계를 통해 생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체납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순원 기획행정국장은 "지방세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세금인 것을 인식하고 강제 징수에 앞서 주민에게 부여된 성실한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 달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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