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군청 허위공문서. |
기존의 전화나 문자 위주 사기에서 한 단계 진화한 수법으로, 공신력 있는 공문서를 악용해 피해자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공무원을 사칭하며 허위로 제작한 공문서를 피해자에게 발송해 물품 구매 및 납품을 유도하는 사건이 확인됐다.
군은 즉시 허위 공문서 작성 및 사용 등으로 불법행위자들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공무원이 공문서나 공무원 명함 등을 제시하면서 개인 명의로 물품 구입을 요청하거나 선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수상한 물품 구매나 선금 요구 사례, 대리 납품 요구가 발생하면 즉시 군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당부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