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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음식 시식 모습. |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19일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서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당시 음식 재현 및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쟁의 참혹함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현재의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여성회는 전쟁 당시 주식이었던 보리개떡, 밀개떡, 쑥버무리를 정성스럽게 재현했다.
참가한 시민들은 거친 식감과 단조로운 맛의 전쟁 음식을 직접 맛보며 당시 열악했던 생활상을 몸소 체험했다.
전시관에는 6.25 전쟁 당시 촬영된 사진들과 군인들이 실제 사용했던 각종 무기들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생생한 전쟁의 기록물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70여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비극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근석 충주시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전쟁을 경험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6.25 전쟁의 참상을 직시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2024년 충청북도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등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유수호지도자 한마음 전진대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어울림누리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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